환자가 사회생활을 하지 못해서 가족이 환자와 같이 외래를 방문하게 되면 의사는 환자가 낮병원 치료에 관심과 의욕이 생기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환자가 현재 생활에서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충분히 의논하고 개인의 치료 목표를 세우도록 돕습니다. 그리고 환자의 가족이 환자를 보호할 때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찾아내어 가족을 도와드립니다.

외래 방문에서 치료 계획이 세워지면 낮병원 의사와 치료팀 (간화사 사회복지사 음악치료사 미술치료사 등)은 환자의 증상관리, 생활관리, 인간관계 관리 등을 파악하여 환자가 자신의 전반적 상태를 알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각 전문가들이 환자가 낮병원이라는 환경에서 적응하는 과정을 이해하고 도와줍니다.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환자가 등록 초기에 낯선 사람과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인간관계에 상처받고 피하려 할 때 이를 신속하게 의논하여 환자가 자신의 문제 행동을 알게끔 도와줍니다. 그리고 낮병원 안에서 인간관계의 발전을 하면 다음 단계는 부서활동 및 취업부 활동을 통해 일하는 것에 대한 동기를 갖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낮병원 에서는 지하철 택배를 환자가 접수하고 배달하고 운영하는 일을 직접 담당하고 그 수입을 갖는 부분 취업 활동을 합니다.

그 다음 단계는 장애인 지원고용 제도를 활용하여 낮병원 밖의 취업 활동을 시도합니다. 이는 장애인 고용시 자치단체가 인건비를 지급하므로 현실적으로 환자의 취업이 가능하지만 환자의 낯선 사람을 만나기 어려워하는 긴장감 때문에 정착하기 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계입니다.

마지막 단계인 사회 진출을 성공한 후에도 증상의 특성상 침체나 중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낮병원 담당 의사는 규칙적인 외래상담을 통하여 환자가 사회생활을 유지하도록 의논하고 돕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로 복학하거나 직장에 다닐 때는 집에만 있을 때와 달리 다른 종류의 스트레스가 생기는데 이를 외래의 개별상담이나 그룹상담, 가족상담 등으로 해결합니다.

사회생활을 할 때 상담은 더욱 중요하고 필요합니다. 병이 뇌와 연관되어 있어서 증상완화를 위해서는 약물치료가 필수이지만 회복을 완성시키는 의미있는 사회생활을 위해서는 낮병원과 상담이 필수입니다.